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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강아지 골절..6개월 아이가 골절을 당했어요

by jay_kay 2025.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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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레오 이야기입니다

저희 집 막내 레오는 강아지인데

이제 6개월 차 접어든 3킬로가 안 되는 말티푸입니다

말티푸들은 너무너무 뛰어다니는 걸 좋아하는 이 아기가

어느 날 소파에서 뛰어내리다가

"깨에엥~" 이상한 소리를 내어

뒤를 보니 먼가 기분이 싸.... 한 느낌..

뒷다리 한쪽을 바닥에 딛지를 안고 있는..

설마 하고 한 시간 정도 내버려 두었더니

아예 움직이질 안더라구요...

저녁 10시 정도가 넘은지라

24시간 동물병원을 찾아 저녁에 바로 출발...

왜 항상 우려했던 건 현실로 오는지 정말..

오른쪽 다리 성장판 쪽 복합 골절...

선생님왈

"너무 어리고 골절 부분을 봤을 때는 수술할 수 있는 사람이

전국에 3~4군데 밖에 없을 정도로 심각하니

큰 병원을 가보세요"

......예?....

골절은 고사하고 무슨 병원이 수술을 못한다고 하네요..

어디가 잘하고 어디로 가면 되고..

나름 크다고 생각한 병원에 왔는데 이렇게 한다고?

어쨌든 정신을 차리고 우선 진통제를 받아오고

먼가 믿음이 안 가서 폭풍 검색 후

미사에 한 병원을 알아내고 바로 전화했습니다

다행히 상담이 가능하여 다음날 바로 오전에 방문하기로...

미사에 있는 튼튼동물의료센터 입니다

규모도 어느 정도 있고 선생님들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바로 상담을 통해 차분히 어떻게 수술을 할지와

어느 부분이 정확히 다친 지에 대해 듣고

먼가 보탬 없이 과장 없이 이야기를 해주시는 게

오히려 바로 결정할 수 있었어요

바로 오후 수술을 잡고 진행했어요

012345
튼튼동물의료센터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우리 가족이다 보니

하루빨리 수술을 하는 게 1순위 일 듯하여

다행히 오후에 수술 스케줄이 가능하 다해서

빠르게 진행하고 기다렸습니다

강아지 골절

사진은 이렇게 보이지만 골절부위도 그렇고

6개월 된 강아지이기에 저 허벅지 뼈가 1센티도 안된데요 ㅠㅠ

그래도 우선 수술을 잘되었다고 하시니 조금은 안심..

처음 병원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큰 병원을 가라고 하시면서

아마 400 이상은 깨질 거라고 하셨지만

실질 들어간 금액은 거의 반가격이었습니다

금액이 저렴하다고는 느끼지 않지만 그래도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등

무조건 큰 병원 가라는 등에 소리 보단

현실적으로 집에서 가깝고 선생님들이 어느 정도 많이 계시고

이런 수술을 했던 병원을 찾다가 온 건데

다행히 2일 안에 치료를 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말티푸

수술 후 3일 뒤에 집으로 올 수 있었어요..

2달 동안 뛰는 게 금지라 하여

철장 울타리를 구매하여 지금은 쉬고 있습니다

강아지 골절

사람이 오면 반기면서 뛰려고 하여

그때는 잠깐 꺼내어 쓰담쓰담해주고 있어요

말을을 못하니 얼마나 아팠을까..라는 자첵감도 들지만

수술 후에는 어떻게든 빠르게 회복시키려 온 가족이 조심조심

캐어하고 있네요

정말 뛰는 걸 좋아하는 말티푸 레오인데 건강해지는 날까지

온 가족이 힘써서 다시 산책 나갈 수 있게 화이팅 중입니다!